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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지난 16일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축적한 시공경험과 경기 대응능력, 도급액 증액을 바탕으로 공사원가 부담을 완화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전했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장현서희스타힐스 전경. [사진=더밸류뉴스]한신평은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보수적 사업추진으로 경기 저하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외환경 악화로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주택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사의 사업안정성에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동사는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별 사업성을 관리하고 있으며, 조합원이 공급세대수의 80% 이상 모집된 현장 위주로 착공하는 보수적인 사업전략으로 분양위험 및 영업자산 부실화 가능성을 통제하면서 경기 대응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도급액 증액 등을 통해 공사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주택조합사업 분야에서 양호한 시장지위와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공사물량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연결기준 매출 2013년 8000억원 → 2022년 1조4000억원)를 시현했다. 또 한신평은 서희건설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분양경기 저하로 인한 신규 착공물량 감소에도 진행사업장 기성 인식, 연간 매출의 3배를 상회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현 수준의 수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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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0 14: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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