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로 평가 유지했다.
한신평은 오리온의 공고한 영업기반, 우수한 영업수익성, 실질 무차입의 우수한 재무구조와 잉여현금 누적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한신평은 오리온이 지역다각화와 우수한 제품 경쟁력에 힘입어 공고한 영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국내 제과시장 2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오리온이 초코파이 등 국내 인기제품과 현지 공략제품의 성공적인 시장안착, 생산역량 확충 등을 통해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영업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는 과점시장 내에서 장수 인기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견고한 수요층을확보하고 있으며, 중국은 국내 인기제품의 현지화, 현지 생산기지 구축, 지역기반 마케팅 전략등에 힘입어 동사의 핵심 이익창출 기반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한신평은 오리온에 대해 지난 2017년 사드 이슈로 중국 실적이 악화된 바 있으나, 유통망 및 비용구조를 재정비하고 제품경쟁력을 제고하면서 빠르게 실적 회복에성공한 모습이라며 러시아와 베트남은 제품 현지화 전략과 카테고리 확장이 성공을 거두며 새로운 이익창출 기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두 국가의 파이류 시장 점유율이 독보적이며, 베트남은 쌀과자와 양산빵 등 신규 카테고리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러시아도 파이류 라인업 확장과 트베리주 제2공장 완공(2022.06)에 따른 생산능력 향상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