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대표이사 최윤범 박기덕)이 3분기 매출액 1조7829억원, 영업이익 1666억원, 당기순이익 101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이하 K-IFRS 별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12.96, 19.3%, 3.8% 감소했다. 아연 가격 하락 및 판매량 감소에도 연과 은 판매량에 힘입어 전분기대비해서 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 서린상사는 공급처 공급 지연에 따른 아연 판매향 감소로 매출액이 하락했고,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 및 3분기 LME(런던금속거래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 이어 SMC(호주자회사 썬메탈)는 생산시설 보수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매출액이 감소했고, Ferric Oxide Plant(산화철을 주성분으로 한 흙 공장) 가동으로 인해 아연 회수율이 개선됐다. 끝으로 시틸싸이클은 경주공장 및 순천공장 가동률 일부 회복으로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손익 개선에는 미비한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