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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고급 한약재 '양춘사' 대중화 나선다... 일원바이오와 독점 공급계약 체결

  • 기사등록 2023-11-03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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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다윤 기자]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로 고급 한약재로 사용되는 양춘사(陽春砂·Amomum villosum Lour)의 대중화 길이 열렸다. 


휴온스(대표이사 송수영 윤상배)는 지난 2일 전북 익산 원광대에서 일원바이오(대표 권강범), 원광대 한의과대(학장 강형원)와 양춘사 추출물 국내 독점 공급계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전북 익산 원광대에서 진행된 '휴온스∙원광대 한의과대∙일원바이오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강범 일원바이오 대표, 강형원 원광대 한의과대학장, 조성천 휴온스 전무. [사진=휴온스]

이날 체결식에는 조성천 휴온스 전무, 권강범 일원바이오 대표(원광대 한의과대 교수), 강형원 원광대 한의과대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휴온스는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양춘사 추출물을 통해 향후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춘사 추출물은 고급 한약재로, 양춘사 열매로부터 유래된 원료이다. 2016년 체지방 감소 효과가 확인돼 SCI급 국제 학술지에 4편의 논문이 게재됐으며 2020년 독성평가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체중 감소 △BMI 감소 △체지방량 감소 △내장지방량 감소 △피하지방량 감소 △렙틴 감소 △아디포넥틴 증가 등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돼 2023년 0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제2023-6호)로 인정받았다. 또한 혈중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 감소 등 관련 논문이 학술지에 게재됐다.


휴온스는 양춘사 추출물의 가치와 상업화 필요성 및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년 초 양춘사 추출물을 주원료로 하는 차세대 기능성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서 추가 취득을 위해 원광대 한의과대학 및 일원바이오와 공동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일원바이오는 2016년 원광대 벤처기업으로 설립됐다. 한약재에 과학적 실험 기술을 접목해 식약처가 승인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획득에 힘써왔다. 현대과학적인 방법으로 한약제제 기반의 식의약품을 개발해 질병 예방 및 치료의 표준화된 한약제제 원료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dayun58@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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