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대표이사 김기범)가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신규평가했다.
한기평은 부실금융기관 지원부담 완화와 예금보험료 수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과 재무건전성을 보유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한기평은 예금보험공사가 부보금융회사로부터 유입되는 안정적 예금보험료 수입을 바탕으로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부실저축은행 사태가 마무리된 후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지난 2013년 흑자전환했고, 이후 안정적 보험료수익과 대손충당금 환입에 힘입어 2015년부터 매년 2조원 내외의 순이익을 확보하고 있다.
또 정부 지원가능성 및 통제 수준 고려시 안정적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지원 및 통제 수준과 정책상 중요도가 매우 높은 수준인데, 예금보험위원회 등 의사결정기구의 인원 구성 및 선임절차와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승인 감독 등 정부의 통제가 강해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