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총장 배덕효) 세종뮤지엄갤러리가 오늘(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민들레를 소재로 사소하고 일상의 평범한 대상을 감성적 언어로 기호화해 섬세하게 그려내는 백종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 위치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초대전은 ‘시공간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민들레의 속성을 해체하고 분해해 기호적 도상을 만들어 화면에 펼쳐낸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그의 작품은 형태를 왜곡, 해체, 재구성해 자연스러운 조형미를 만들어 낸다.
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기억의 흔적을 화폭에 섬세하게 펼쳐내고 있으며, 추상적 어법으로 표현한 자연의 순리와 대지 속에 내재된 시간의 흐름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