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중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모아 운영하는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에 참여한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대표이사 강한승 박대준)이 최근 발간한 ‘쿠팡 상생리포트 2023’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중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모은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연 후 참여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비 40% 증가했다. 이는 쿠팡 전체 매출성장률을 뛰어넘는 수치로 중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이 쿠팡의 최근 3개 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쿠팡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상생사업을 확대해 판로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
상생리포트는 쿠팡과 협력한 중소상공인들의 성장과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정리한 보고서다.
쿠팡은 이번 보고서에서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펼친 다양한 상생 활동을 ‘쿠팡(COUPANG)’의 알파벳으로 소개했다. 제시한 키워드는 중소상공인 성장을 돕는 쿠팡(Cooperate with SMEs), PB 중소상공인의 성장 기회(Opportunity for SMEs on Private Brand), 여성기업 스타트업과 손잡다(United with Women-Owned business and Startups), 전통시장상인 지원(Provide Help to Traditional Market with Digital Transformation) 등 7가지다.
쿠팡 자체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는 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은 중소 제조사에 고용 창출의 활기를 제공했다. 80%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 분포해 고용 침체를 겪던 중소 제조사는 쿠팡과 함께 곰곰·탐사 등 유명 PB 제품을 생산 후 지난해 말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이로 인해 설비 투자와 일자리도 증가했고 쿠팡과 협업한 제조사들의 고용 인원이 늘어나 올해 3월 기준 총 고용인원 2만명을 돌파했다.
쿠팡의 음식 배달서비스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해 주문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또 온라인에 처음 진출하는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입점교육, 컨설팅,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정부와 함께 발표한 ‘배달앱 자율규제 방안’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주문중개 수수료 면제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런 상생 활동으로 지난해 쿠팡이츠 전통시장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106개 전통시장 1416개 가맹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8.4% 성장했고 주문 건수는 39.7% 증가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중소상공인의 근본적인 고민을 개선하고자 올해 3월 ‘로켓그로스’를 도입했다. 중소상공인의 배송 경쟁력을 한층 높인 로켓그로스는 ‘로켓배송’과 동일한 물류·배송 혜택을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기존에는 판매자들이 보관, 배송, CS 전과정을 담당해야 했다면 로켓그로스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해당 과정을 대신 처리해 판매자가 품질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지금까지 쿠팡이 거둔 성과는 중소상공인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까지 상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상생의 기준을 시장에 선제적으로 제시해 상설기획관의 이름처럼 ‘착한상점’으로써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