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가 지속가능성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중장기 관점의 성장전략에 통합시켜 새로운 비전을 설정했다. 향후 5년 내 해외 매출비중 50% 이상의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Tier) 회사로 도약한다는 다짐이다.
KT&G(사장 백복인)는 7일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활동 성과를 담은 ESG보고서 ‘2022 KT&G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신설된 ‘스트레이트직 리포트(STRATEGIC REPORT)’를 통해 미래 성장전략과 ESG 가치를 통합한 ‘2027 뉴 비전(2027 New Vision)’과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향후 NGP(차세대 제품)와 건강기능식품 등 핵심사업에서의 성장과 함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사업구조 혁신에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스트레이티직 리포트(STRATEGIC REPORT)’, ESG 분야별 성과를 담은 ‘이에스지 리포트(ESG REPORT)’, 글로벌 정보공개 지표와 정량성과를 반영한 ‘이에스지 팩트북(ESG FACTBOOK)’ 파트로 구성됐다.
그룹사 비즈니스를 포괄한 ‘2030 KT&G그룹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통해 그룹차원의 ESG 실행력 강화 의지를 전했다. 실행 가능성과 업 특성 등을 고려해 핵심성과지표(KPI)를 재정립하고 온실가스 감축률,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글로벌 폐기물 관리 인증 획득, 인권영향평가 실행률에 대한 대상을 전 그룹사로 확대했다.
KT&G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하며 과정과 주요이슈 선정 결과도 공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도출하는 방법론이다. 주요 지속가능성 이슈들의 전략 방향과 목표, 성과 및 현황 등은 ‘이에스지 리포트(ESG REPORT)’에서 다뤘다.
ESG 주요 영역별 성과도 구체적으로 담겼다. KT&G는 2021년 수립한 환경경영 비전인 ‘케이티앤지 그린 임팩트(KT&G Green Impact)’ 체계 구축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국내외 사업장의 생산량 증가에도 2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7.5% 감축했다. 올해는 사업장 지붕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18% 이상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별도 구성된 사회공헌 보고서 ‘에스-리포트(S-REPORT)’에는 새로운 CSR 가치체계인 ‘피플, 커뮤니티, 플래닛(People, Community, Planet)’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지난 2003년 복지재단 설립 이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KT&G는 복지‧장학재단을 중심으로 한 ‘People’ 분야, 상상플래닛‧상상마당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커뮤니티(Community)’ 분야, 환경‧글로벌CSR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한 ‘플래닛(Planet)’ 분야에서 체계적인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