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대표이사 황일문)가 업계 처음으로 사회적가치를 화폐화해 발표했다.
SK렌터카는 4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사회적 가치 창출이 총 1400억원 이상 창출했다고 밝혔다.
SK렌터카는 올해 두번째 보고서를 통해 경제 간접 기여(1407억원), 환경(-3억원), 사회(30억원) 영역 등 구체 성과를 공개했다. 성과는 경제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가치 증대를 동시에 추구하는 SK그룹의 경영 원칙 ‘더블보텀라인(DBL)’을 기반한 가치 측정 체계를 적용해 환산됐다.
‘경제 간접 기여 성과’는 통합법인이 출범한 2020년 대비 지난해 약 10% 증가한 652명의 구성원에게 근로소득을 지급해 발생한 ‘고용’ 지표와 기업 활동에 따른 ‘납세’ 지표를 기반으로 1407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됐다. 특히 SK렌터카는 장기렌터카 사업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도 호황을 누리는 등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21년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지난해에도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납세액이 증가한 영향이 국가 경제 기여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폐기물 등 환경 공정을 지표로 측정한 ‘환경 성과’는 3억원의 사회 훼손 비용이 발생했다. 통합법인 출범 후 연평균 약 14% 보유 차량이 증가해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차량 정비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 등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사회 성과’ 분야에서는 기부를 비롯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30억원의 사회적 가치 비용을 창출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전기차 1천대를 도입해 지자체로부터 받은 약 9억원의 보조금 전액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전액 기부했다. 동절기 에너지 취약 계층 약 6천 가구에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하고, 사회복지 생활시설 총 141개소에는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상생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구성원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에도 나섰다. SK렌터카는 구성원 대상 안전∙보건 증진 및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육아 휴직을 제공하는 등 사회 성과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SK렌터카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해 안전과 건강을 위한 수준 높은 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21년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SK렌터카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환원 금액과 산정 방식, 구체 성과 등은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새롭게 신설한 스페셜 파트 ‘베터(Bette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