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서울 주요 대학의 전임교원 강의비율 조사에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세종대가 서울 주요대학의 2023학년도 1학기 전임교원 강의비율 조사 결과 세종대 67.2%, 중앙대 67.1%, 한양대 65.6%, 서강대 60.6%, 경희대 59.6%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알리미의 ‘2023년 교원 강의담당비율’(1학기 기준)에 따르면 세종대는 1학기 개설 5931.3 학점 중 3985.7 학점을 전임교원이 강의해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67.2%이다. 중앙대는 6713.5학점 중 4506.9학점을 전임교원이 담당해 67.1%, 한양대는 7834.8학점 중 5138.5학점을 전임교원이 담당해 65.6%, 서강대는 3092학점 중 1874학점을 전임교원이 담당해 60.6%를 나타냈다.
지난 2022-1학기 수치와 비교해 보면 세종대는 0.9%p, 한양대 1.8%p, 서강대 1.4%p, 경희대 2.7%p, 성균관대 0.2%p, 서울대 0.4%p 상승했다. 반면 중앙대는 1.5%p, 고려대 0.8%p, 이화여대 1%p, 연세대 1.6%p 한국외대 1.5%p 하락했다.
전임교원 강의비율은 대학의 강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난 등으로 일부 대학에서 전임교원 강의비율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학교육의 질 저하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