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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장석 SK에코플랜트 ESG센터장, 이노베이션 부사장 이동...1년 7개월만

  • 기사등록 2023-06-08 13: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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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윤장석(53) SK에코플랜트 ESG센터장이 SK이노베이션 부사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8일 더밸류뉴스 취재결과 윤장석 센터장은 올해 1월 1일자로 SK이노베이션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부문장 부사장으로 전입됐다. 



윤장석 SK이노베이션 부사장.  

앞서 2021년 5월 SK에코플랜트에 입사했다가 1년 7개월만에 그만둔 것으로 근무 기간이 짧은 편이다.  


윤장석 부사장은 2021년 SK에코플랜트 법무·ESG(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 부문장(임원)에 영입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윤장석 부사장이 영입된 것은 검찰 수사와 관련돼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당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SK그룹 2인자’로 꼽히던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임원들이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었다.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SK그룹 계열사들은 검찰 내사를 받았다. 


윤장석 부사장은 SK에코플랜트 근무 기간 동안 '대한상공회의소·SK에코플랜트 업무협약(MOU) 체결식' 등에 참석했다. 


윤장석 부사장은 사법연수원 25기로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마련한 '검사와의 대화'에 참여했다. 2016년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을 지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윤장석 부사장의 신상 변동과 관련, SK에코플랜트측은 “이미 사임한 전 임원에 대한 언급은 어렵다”고 밝혔다. 또, “임원들의 인사이동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유를 알 수 없다”며 “기간이 짧았던 것 역시 알 수 없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전임 이병래  SK이노베이션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부문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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