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대표이사 조성현 김현욱)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9968억원, 영업이익 702억원, 당기순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8.3%, 1.8%, 31.3% 증가했다. 반도체 수급난 완화 및 견고한 전기차 수요로 한국, 북미,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의 물량이 증가해 매출액이 개선됐다.
HL만도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HL만도의 최근 4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5.82%이고 5년평균영업이익률은 3.19%이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향후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가 지속되고 북미 및 중국 전기차 업체 등 다변화된 고객사를 바탕으로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북미 업체는 가격 인하 효과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L만도는 제동, 조향, 현가장치 및 기타 자동차부품의 설계, 조립, 제조, 공급과 자동차부품의 마케팅, 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