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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는 지난 27일 홈플러스(대표이사 이제훈)의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로 한단계 하향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원인으로 '대형마트 시장 내 경쟁력 약화', '영업적자 폭 증가', '자산매각에도 개선되지 않은 재무안정성과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부담'을 꼽았다.


홈플러스 서울 강서구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한신평은 "홈플러스의 점포매각과 제한적인 설비투자로 대형마트 시장 내 경쟁력이 약화됐다"며 "대주주 변경 이후 점포당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점포 매각에 따른 영업공백은 수익성 회복여력을 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자산매출 후 임대 프로그램(S&LB)으로 고정 현금지출 부담이 가중됐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했고 3분기엔 영업적자폭이 증가했다. 인건비, 임차료, 상각비 등 고정비 비중이 높아 매출 감소로 인한 영향이 크며 점포 영업 중단에도 계속됐다. 코로나19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비용 부담 증가와 원가율 상승 등 실적 부담이 가중 됐다. 아울러 지난 2018년 이후 대형마트 업황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영업환경 변화가 실적 반등에 제약이 됐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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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2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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