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8조2201억원, 영업이익은 1조3047억원, 당기순이익은 664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20.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6%, 96% 각각 감소했다. 조정 EBITDA는 1조8028억원으로 전년비 5.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717억원, 영업이익 3365억원, 당기순이익 122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7.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2%, 59.1% 감소했다. 조정 EBITDA(현금창출능력) 486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비 0.6%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로 지난 2021년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이 이뤄지면서 A홀딩스 및 라인 공동보유투자주식 공정가치 15조원(세후)이 '현금유출입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상 이익'으로 반영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콘텐츠·커머스·서치플랫폼·핀테크 등 주요 사업부문이 매출액 성장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64억원. 커머스 4868억원, 핀테크 3199억원, 콘텐츠 4375억원, 클라우드 111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