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대표이사 조석)은 지난해 매출액 2조1045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16.53%, 1271.13%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분할 후 최초로 2조원과 1000억원을 각각 돌파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6.05%로 2021년(0.54%) 보다 1020.37%p 개선됐다.
지난해 북미, 중동 등 주력시장 호황으로 매출액이 전년비 증가했고,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 효과 및 수주 수익률 상승에 따른 이익 규모 증가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775억원,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5%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26.6%, 35.4% 늘었다. 계절적 요인과 전력·배전기기 부문 호조,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및 선별 수주 효과가 긍정적으로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