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홍순화 신현숙 기자]

바이오 코스닥 기업 엔케이맥스의 미국법인 엔케이젠바이오텍 신임 CEO에 폴 송 부사장이 임명됐다. 폴 송 신임 CEO는 이사회 부의장도 맡는다. 


이번 인사에 따라 엔케이맥스와 엔케이젠바이오텍의 창업자인 박상우 대표는 엔케이젠바이오텍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그대로 유지한다.


폴 송 신임 대표는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다. 그는 암 환자의 면역 조절 치료법을 개발하는 회사인 퓨즈바이오테라퓨틱스의 공동 창립자 겸 CEO를 역임하고 엔케이젠바이오텍에서 자연살해세포(NK) 임상 시험을 이끌었다.


폴 송 대표는 "새로운 NK 세포 치료법들이 개발되고 발전하는 중요한 시기에 엔케이젠바이오텍을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자가 NK세포치료제(SNK01) 임상에 이어 동종 NK세포치료제(SNK02) 임상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NK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를 활용해 인류 난제로 꼽히는 암(cancer) 정복에 나서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NK세포는 간이나 골수의 혈액에 있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공격해 없애기 때문에 '자연살해세포'라고도 한다. 이를 통해 암세포의증식과 재발, 전이를 억제한다. 엔케이맥스가 개발하고 있는 수퍼NK(super NK)는 기존 NK세포를 체외에서 95% 이상의 고순도 대량 증식한 것으로 기존 NK세포보다 암세포 살상 능력이 강화됐다. 


엔케이맥스 파이프아인 현황.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엔케이맥스의 NK세포치료제인 SNK02는 림프구 제거가 필요 없는 최초의 동종 NK세포치료제"라며 "글로벌 빅파마들의 면역관문억제제 투여를 위해 SNK와의 병용투여 파트너쉽을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hsh@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1-18 17:38: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