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기업팀 프로 씨름단이 창단됐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박차훈)는 10일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 회관 1층 MG홀에서 ‘MG새마을금고씨름단’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 새마을금고 관계자 및 외빈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인 전통타악공연을 시작으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환영사 및 내빈의 축사, 씨름단 CI선포, 선수단 소개, 선수단 결의문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약 2시간에 걸쳐 우리 민요로 구성된 MG음악회가 개최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8월 씨름단 창단을 공식화한 이후 감독과 코치진 선임을 시작으로 선수단 구성에 나섰으며, 백두장사 장성우(140㎏이하), 한라장사(105㎏이하) 오창록을 필두로 우수한 기량을 가진 12명의 선수가 합류했다.
MG새마을금고 씨름단 창단으로 남자 씨름은 19개 팀 체제로 자리잡게 됐으며, MG새마을금고씨름단은 19개 팀 중 유일한 기업팀으로 스포츠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충청남도를 연고로 하는 MG새마을금고씨름단은 연내 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에 씨름전용 훈련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제2의 부흥기를 맞은 씨름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된다.
박차훈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토종금융협동조합인 새마을금고가 우리 민족 고유 스포츠인 씨름 저변확대에 나서게 돼 의미가 깊다”며 “씨름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새마을금고가 한 몫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