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회장 조현준)이 협력사들의 경쟁력 향상이 곧 회사 성장의 기반이라고 생각하며 상생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효성은 협력사 컨설팅과 전시회 동반 참가를 통한 글로벌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효성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프리뷰 인 서울,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 등 세계적인 섬유전시회에 협력업체들과 동반 참가하며 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해왔다.
지난 8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2’에 참가, 국내 중소 원단 협력사 9곳과 공동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협력사에게 전시 공간과 영업 및 상담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 친환경 섬유 시장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공동 부스를 통해 협력사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만들고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로 활용됐다. 지난 3월에도 협력업체들과 함께 대구 EXCO에서 열린 ‘프리뷰 인 대구’ PID(Preview in Daegu)에 참가, 섬유 업체의 상생을 이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을 위해 글로벌 섬유, 패션 트렌드 변화 등을 알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 웨비나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열어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효성은 협력사별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크레오라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 홍콩, 뉴욕, 상해, 인도네시아 등 5곳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는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를 통해 협력사가 개발한 원단을 세계 유명 브랜드에 소개하는 등 중소협력사와 사업 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