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정승일)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9조7730억원, 영업손실 7조5309억원, 당기순손실 5조88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1% 증가했고 영업손익, 당기순손익은 적자 지속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전기판매수익은 47조9568억원을 기록했다. 요금조정으로 전년비 5조4386억원 증가했다. 판매량은 416.2 TWh(테라와트시)로 전년비 3.7% 상승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가 주효했다. 한국전력공사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지속에 따른 대규모 적자 누적과 이로 인한 재무구조의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건전화 계획’에 따라 비핵심자산 매각 및 투자사업 시기 조정, 전력공급비용 관리 강화 등 향후 5년간 총 14조3000억원의 재무개선을 목표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