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대표이사 유승용)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3133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0%, 영업이익은 15.0%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649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11.6% 늘었다.
KG이니시스에 따르면 리오프닝 부문인 여행·항공·티켓 거래액이 증가하며 PG(Payment Gateway) 본업의 볼륨 확대를 이끌었다. 또 올해 3분기 거래액은 7.6조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했으며, 리오프닝 부문 거래액은 1분기 139.2%, 2분기 200.5% 증가한 데 이어 3분기 323.2% 늘어났다. 카드사와 원가 조정이 마무리돼 3분기부터 신규 수수료가 적용되고, 과대 계상된 수수료가 일부 환입돼 영업이익 성장을 실현했다.
서울시 중구 KG타워. [사진=KG그룹]
연결 실적의 경우 엔데믹의 수혜를 받은 손자회사 할리스에프앤비가 견조한 성적을 거두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장 당일 평균매출액과 내방 고객 수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매출액은 22.6%, 영업이익은 494.9% 늘었다.
회사는 신규 가맹점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지난 10월 특허 등록한 분리승인 솔루션을 활용해 규격화된 서비스 개발 및 영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월 매출액 50억원을 돌파하며 주요 신사업으로 자리매김한 렌탈페이 사업은 골프, 레저, 캠핑 등 아웃도어 부문 진출을 가속화하고 B2B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