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동남아시아 진출 4년 만에 글로벌 영업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카드의 글로벌 총자산은 올해 6월말 기준 1조원(1조1173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고객 대상 대출자산인 영업자산도 올해 8월말 1조원(1조1122억원)을 돌파했다.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 전경. [사진=KB국민카드]

올해 상반기 글로벌부문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15억원) 대비 8배 가량 증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의 균형을 달성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2020년 인도네시아, 2021년 태국 등에 순차적으로 진출하면서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PMI(Post-merger intergration, 인수 후 통합) 전략과 본사의 자금조달 및 리스크 관리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 들어 글로벌 영업자산과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연초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해 해외진출 전략을 가속화하고,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영업력을 강화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글로벌 영업력 강화를 위한 본사와 해외법인 간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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