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대표이사 김석환)의 7월 5주차 종합 베스트셀러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의 흥행에 각본집이 덩달아 2주연속 1위에 오르며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흔한남매의 에피소드가 담긴 시리즈 신간 '흔한남매 11'은 예약 판매 오픈 직후 2위로 진입했고 내부 고발 검사 임은정의 첫 단독 저서 '계속 가보겠습니다'가 3위에 올랐다. '불편한 편의점'은 4위에 자리했으며 라이프해커 자청의 인생 역주행 공략집 '역행자'는 5위를 기록했다.
여름 방학 시즌에 따라 어린이 시리즈 신간들의 강세가 이어진 한 주였다. 예약 판매 오픈과 동시에 2위를 차지한 '흔한남매 11'을 비롯해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5'와 '마법천자문 53'이 금주 11위와 12위에 나란히 자리하며 어린이 인기 시리즈의 위력을 증명했다.
소설 스테디셀러 및 신간도 관심을 모았다. 개정판으로 정식 출간된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 1'은 지난주 대비 다섯 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고 '불편한 편의점 2'는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8위에 올랐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오른 9위에 자리했고 삶과 죽음에 대한 김영하 작가의 사유가 담긴 소설 '작별인사'와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이 나란히 15위와 16위에 올랐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다양한 삶의 문제들에 대해 심리학적 해결책을 제시한 '마음의 법칙'이 1위를 차지했다. 교토를 배경으로 한 히로세 미이의 '너와 만날 수 있었던 4%의 기적'은 지난주와 동일한 2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90만 유튜버 밀라논나가 휴식을 선언하며 마지막 질의응답(Q&A) 영상을 통해 추천한 책 '삶의 격'이 이번주 종합 베스트셀러 18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스24의 집계 결과 2014년 출간된 페터 비에리 교수의 책 '삶의 격'은 밀라논나의 Q&A 영상 게재일인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1500부가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 구매자 비율이 61.5%로 과반을 차지했고 30대 비율이 21.6%로 뒤를 이었다. 그 여파로 페터 비에리의 또 다른 저서 '자유의 기술'이 전주 대비 500%의 높은 판매 상승률을 나타냈고 '자기 결정' 역시 250%의 판매 상승률을 기록하며 '삶의 격'과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