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이 올해 2분기 매출액 8032억원, 영업이익 552억원, 당기순이익 46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67.3%, 55.1%, 37% 증가했다.
양극재, 화성품 판매단가 상승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고, 환율 상승 등 양극재 수익성 향상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음극재는 EV(전기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고객사 배터리 생산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환율 상승 영향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원재료 단가 이상, 제품 생산량 감소로 인한 고정비 상승으로 이익률이 감소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40% 인상됐고, 음극재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인 465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방산업 부진과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다소 축소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3분기에는 음극재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포스코의 조강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철강관련 사업부의 실적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511억원으로 높은 수준에서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