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올해 2분기 매출액 18조6604억원, 영업이익 1조7492억원, 당기순이익 1조3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23.08%, 3.29%, 5.5%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이자이익은 마진 개선과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자산 성장 효과로 2조6441억원(QoQ +6.3%)을 기록했다. 또, 시장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기업 고객의 대출 수요가 증가했으며, 우량 차주 중심의 선별적 성장을 통해 대출자산이 증가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의 경우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모두 감소하며 8553억원(QoQ -13.3%)을 기록했다.
2분기 그룹 글로벌 손익은 우량 자산 증가 및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의 균형 있는 성장에 힘입어 1541억원(QoQ +19.4%)을 기록했다.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2%(290억원), 32.5%(127억원)가 증가한 866억원과 5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그룹 글로벌 손익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및 경기 대응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비이자이익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