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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싱가포르 정보통신부(MCI)가 글로벌 통신업계에 양자 컴퓨터 시대를 맞이하여 기술 탐색을 위해 LG유플러스를 방문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부(MCI), 싱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싱가포르 양자 엔지니어링 프로그램(QEP) 대표단이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탐색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용산사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에 필요한 암호화모듈을 소개하고 있다. [이미지=LG유플러스]

MCI는 싱가포르의 정보통신·미디어 산업 진흥을 관할하는 정부 기구이고 싱텔그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호주 등 전 세계 곳곳에 통신자회사를 운영해 7억6천400만 모바일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사다. QEP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양자공학 연구기관이다.


LG유플러스가 대표단에 소개한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암호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 광전송장비 전문기업 코위버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을 출시해 금융권 등 산업 전반에 ‘양자보안망’을 확산시키고 있다.


대표단은 LG유플러스가 지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공공, 민간 분야 곳곳에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및 물리적복제방지칩 기술로 구현한 USIM 등을 실증한 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연구한 양자내성암호 기술과 전용회선 개발, 다양한 영역의 응용서비스를 소개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시아 시장 및 글로벌 통신업계에 양자내성암호를 확산하길 기대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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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4 0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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