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세계 3대 디자인 상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클린 테크 픽스처스(Clean Tech Fixtures)’와 ‘모듈러 홀 픽스처스(Modular Hall Fixtures)’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본상, 2017년 금상에 이어 세번째 수상이다.
‘클린 테크 픽스처스’(Clean Tech Fixtures)는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공간 위생관념에 부응한 디자인이다. 움직임을 인식해 접촉 없이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홀 버튼’은 직관적인 형태로 다양한 건축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디자인됐다. 승강기 내부의 인디케이터에는 헤파(HEPA) 필터와 살균용액으로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공기살균기를 적용해 주목받았다.
‘모듈러 홀 픽스처스’(Modular Hall Fixtures)는 고객의 ‘디자인 선택권’을 중시한 제품이다. 버튼, 키박스, 랜턴, 비접촉 센서 등 홀 전장품을 각각의 모듈로 제작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상하좌우에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다양한 건축 마감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버튼 소재는 메탈, 플라스틱 뿐 아니라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