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엘리베이터, 개시 보름만에 ‘임금협상' 조기 타결... 찬성율 83.21% 역대 최고

  • 기사등록 2022-07-01 11:13:29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김한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에서 개시 보름만에 합의를 이뤄냈다.


조재천(왼쪽)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30일 충주 본사에서 손만철 노동조합위원장과 임금협상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현대엘리베이터는 노사 양측이 임금협상 개시 보름만인 지난달 30일 역대 최고 찬성율 83.21%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상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 노동조합과 회사는 기본급 3.8% 인상과 함께 무분규 타결 격려금,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 격려금 지급 등에 합의했다.


현대엘리베이터 노사는 충주 본사에서 조재천 대표이사와 손만철 노동조합위원장,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극복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 결의문’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노사는 악화된 사업환경을 경영위기로 인식하고 경영정상화를 공동의 목표로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노동조합은 1997년 IMF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임금을 동결하고 상여금을 반납하는가 하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3년간 임금 및 단체협상을 회사에 위임해 위기 극복에 힘을 실었다. 회사 위기 속에서도 무고용조정을 원칙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일궈 2013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hanna240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7-01 11:13:2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