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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JT저축은행(대표이사 최성욱)은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액) 1455억원, 영업이익 397억원, 당기순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비 10.5%, 38.0%, 3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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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생성된 설명J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진=JT저축은행]

JT저축은행은 지난해 매각이 최종 무산됐으나 영업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대출 실적 호조로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조9236억원, 당기순이익 296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전년 대비 1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3% 이상 증가했다. 출범 후 여수신 규모의 성장과 더불어 수익 사업 포트폴리오의 비율을 개인과 기업 4.5대 5.5 비율로 개선하는 등 균형 잡힌 수익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JT저축은행의 대출채권관련이익, 수수료수익, 배당금수익. 단위 원. 왼쪽 2021년, 오른쪽 2020년. [자료=JT저축은행 2021년 사업보고서]

JT저축은행은 이번 실적 개선에 대해 수신 상품 잔액 규모가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범 당시 총수신 금액(잔액 기준)은 2725억원이었으나 현재는 1조9122억원으로 약 7배 늘었다.


ISA, 퇴직연금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JT저축은행이 선보인 'JT점프업 저축예금'은 기존 상품과 달리 예치 기간이나 일정 수준 잔액 유지 등 까다로운 조건이 없어 여유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파킹통장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신 증가에 기여했다.


여·수신의 균형적 성장과 더불어 최근에는 탄력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다. 혁신플랫폼사업팀을 신설해 토스, 카카오페이, 핀크, 시럽, 마이뱅크 등 혁신 금융사와의 제휴를 확대 중이며 자동 심사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즉시 대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JT저축은행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최성욱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번 연임으로 최성욱 대표는 지난 2015년 3월 JT저축은행 대표이사 선임 이후 7번째 연임에 성공하며 JT저축은행 경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올해 JT저축은행의 경영목표는 대출자산 2조200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 달성이다. JT저축은행은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통해 "운영 리스크 강화와 경영 효율성 증진을 통해 재무건전성 향상을 중점추진 과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jiyoun60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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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2 1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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