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대표이사 이효율)이 지난해 매출액 2조5189억원, 영업이익 6189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8.9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3%, 97.46% 감소했다.
풀무원은 국내 식품 판매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비 증가했으나 해외법인의 프리미엄 해상운임비용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또 국내법인 성과 개선에 따른 법인세 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도 전년비 줄었다.
최근 풀무원은 중국시장 진출 10년 만에 두부 및 파스타 매출 호조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최첨단 두부 생산라인을 갖춘 베이징 2공장을 준공하고, 중국 전역으로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은 풀무원그룹의 지주사이자 식품, 건강케어 등을 영위하는 사업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