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대표이사 정현호) 관계사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금은 핵심 파이프라인 ‘CTN001’의 임상 진입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의 관계사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이하 상트네어)가 지난 18일 SD바이오센서의 관계사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2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100세를 뜻하는 프랑스어 ‘Centenaire’를 모티브로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위한 혁신 신약 개발’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는 상트네어는 자체 확보한 독창적 항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암, 자가면역질환, 뇌신경질환 치료제 등 여러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상트네어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차세대 HER2 표적 항체 'CTN001'은 기존의 HER2 표적 항체가 목표로 하는 HER2 양성 유방암이 아닌 HER2 저발현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HER2 저발현 유방암은 새롭게 분류되기 시작한 암종으로 전체 유방암의 50% 이상을 차지하지만 허가된 표적 치료제가 없어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