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틴(대표이사 박태훈)이 1주당 500원 배당금을 14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48억4119만원이며, 오는 29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지급된다.
넥스틴의 지난해 1~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435억원, 영업이익 169억원, 당기순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 넥스틴은 반도체 전 공정에 적용되는 패턴 검사 장비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미중 갈등에 따른 중국 반도체 기업의 관심 증가와 국내 반도체 기업의 장비 국산화 요구 증가로 올해 매출액 9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6월부터 SK하이닉스에 기존 장비 대비 30% 이상 성능이 개선된 신규 장비 납품을 시작했다"며 "올해 SK하이닉스의 기존 라인 기납품 장비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신규 라인에 대한 투자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