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활성화에 나선다.
KT&G는 지난 3일 마포구청(구청장 유동균)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홍대 축제거리는 지난해 6월 KT&G 상상마당 홍대 주변에 2800㎡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협약으로 KT&G는 마포구청과 홍대 축제거리를 문화·예술·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상시 개최되는 문화 공간으로 가꾸어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지역 문화예술 아티스트들의 활동 지원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홍대 축제거리에서 공연을 원할 경우 상상마당 홍대의 시설과 공간, 인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홍대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소규모 창작자의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홍대 축제거리에 ‘상생 협력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특별히 MZ세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신인 뮤지션 대상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인 ‘버스킹 오디션’과 문화예술 분야 명사를 초청해 야외 강연을 듣는 ‘스트릿 마이크’가 홍대 축제거리에 선보인다. 유명 유튜버가 참여하는 다양한 유튜브 공개방송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