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표이사 최정우)가 포스코에너지(대표이사 정기섭), 삼성물산(대표이사 고정석) 등 6개사와 함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들은 우선 동해권역에 청정에너지 저장 및 공급을 위한 대규모 허브터미널 구축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포스코에너지, 삼성물산, GS에너지(대표이사 허용수), 한국석유공사(대표이사 김동섭), 한국남부발전(대표이사 이승우) 등 국내 6개 기업과 청정에너지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MOU)을 2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병옥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팀 부사장,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비롯해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최문규 한국석유공사 부사장,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에너지를 도입∙저장하는 인프라 및 공급망을 구축하고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사업 협력의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6개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비전 및 목표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생산된 청정에너지를 국내로 도입해 발전소나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기 위한 시설인 대규모 ‘청정에너지 허브터미널’을 동해권역에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