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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가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PLUS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국내 정유사 최초로 취득했다.


이번 인증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친환경 납사로 생산하는 공정에 부여됐다. ISCC PLUS는 유럽연합의 순환경제행동계획(Circular Economy Action Plan)에 근거해 친환경 원료 사용을 입증할 수 있는 국제 인증제도다. 인증을 위해서는 원료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친환경성에 대한 엄격한 검사 과정을 거친다.


고영규(왼쪽)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안전생산본부장)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열린 ISCC PLUS 인증 수여식에서 이수용 컨트롤유니온코리아(ISCC 인증 국내 공식 대행사)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실증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ISCC PLUS 인증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는 친환경 납사를 생산, 새 플라스틱 제품 원료로 인근 석유화학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생산한 친환경 제품의 탄소저감 효과를 수치화하는 탄소전주기평가(LCA, Life Cycle Analysis)를 전문 컨설팅사와 협업하여 진행하고 있다. 탄소전주기평가가 완료되면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효과를 객관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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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5 14: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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