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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효성첨단소재(대표 황정모)가 지난해 매출액 3조5978억원, 영업이익 4373억원으로 지주사 분할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50.2%, 영업이익은 1178.7% 급증했다.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 [사진=더밸류뉴스]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9888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42.8%, 162.4% 급증했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보강재 부문은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PET 타이어코드는 판매량 감소에도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스틸코드 부문은 판매량 감소와 함께 원재료(wire rod)가격 급등으로 스프레드(제품가-원재료가) 악화로 이익률 저하됐다"고 말했다. 또 "산업용사와 에어백 부문은 신차 생산 회복이 늦어져서 매출액 감소 및 적자 확대에 원인이 됐다"며 "신소재 사업부들의 증설효과가 본격화되어 아라미드는 규모의 경제 효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탄소섬유도 수요 증가로 판가 상승하며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과 관련, 효성천담소재는 "견조한 타이어 수요로 타이어보강재 부문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양호하고 에어백 부문도 자율주행 차량의 증가로 고성능 에어백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아라미드 증설효과가 발생하고, 탄소섬유는 ESG 측면에서 상용차 위주 고압용기 수요가 확대되며,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4000톤에서 올해 3분기까지 6500톤 증가를 예상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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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6 19: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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