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전문가를 매칭하는 플랫폼 탤런트뱅크(대표이사 공장환)가 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애비뉴컴퍼니, BNK투자증권, 한화생명이 참여했다. 탤런트뱅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온라인 자문, 기업 진단 솔루션, AI(인공지능) 추천 등 신규 서비스 개발 △우수 인력 확보 △브랜드 캠페인 등을 펼칠 계획이다.
고경력 전문가 분야의 대표적인 '긱' 경제 플랫폼인 탤런트뱅크는 2018년 휴넷(대표이사 조영탁)의 사내벤처 형식으로 출범했으며 지난해 말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전문가들에게는 원하는 시간만큼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기업에게는 고급 인력을 프로젝트 단위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정식 채용에 따른 인력 검증 이슈, 높은 고정비 발생 등을 해소해 준다.
현재 탤런트뱅크에 등록된 전문가 수는 1만명 이상이며 이중 서류 전형과 심층 인터뷰를 거친 검증된 전문가들은 4000여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모두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 해당 분야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회사는 고경력자들의 일자리 창출 및 기업의 고급 인력난 해소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장 중이다. 실제, 런칭 이후 매년 2배 씩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