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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한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 메세나대상 '대상'을 수상한다. 아모레퍼시픽의 전통문화, 미술, 단편영화 등 문화예술 후원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한국메세나대회 시상식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현대미술 기획전 ‘메리 코스 빛을 담은 회화’ 전시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2006년부터 문화 메세나 활동인 '설화문화전'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전통 장인, 현대작가들과 협업해 다양한 형태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화문화전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그동안 한국의 색상, 문양, 옹기, 활, 이야기, 금박 등 주제의 전시를 이어왔고 ‘창, 전통과 현대의 중첩’을 주제로 열린 지난해 설화문화전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였다. 설화수는 전 세계에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문화를 공유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상에서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운영, 미쟝센 단편영화제 후원 등 아모레퍼시픽의 문화예술 후원 노력도 함께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APMA, Amorepacific Museum of Art)은 한국 전통을 지키고 알리겠다는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1979년 설립한 태평양박물관을 계승했다. 동양과 서양의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한데 아우르는 미술관은 전시와 연구, 출판, 지원사업 등 한국의 미술문화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로 20년째 단편 영화 활성화와 재능 있는 신인 감독 발굴을 위해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후원하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가 1999년부터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 ‘메세나대상’은 국내 문화 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 향유 확대에 기여한 기업, 기업인을 발굴해 수여하고 있다. 매년 '한국메세나대회'를 통해 대상, 문화공헌상, 메세나인상, 창의상, Arts & Business상의 총 다섯 개 부문으로 시상하고 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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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7 09: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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