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대표이사 오익근)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06억원, 당기순이익 97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45.1%, 36.0% 증가했다.
1~3분기(1~9월) 영업이익은 818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79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9.2% 늘었다.
대신증권은 이번 3분기 호실적의 요인으로 기업공개(IPO)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호조로 IB 수익이 증가했고, 금융자산수익 증가로 WM(웰스매니지먼트) 수익이 증가한 점을 꼽았다. 또, 신용잔고 증가로 이자수익이 증가했고, 채권 및 파생상품 운용수익 증가로 트레이딩 수익이 증가했고, 계열사 에프앤아이와 저축은행 실적이 개선된 것도 3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에프엔아이와 저축은행은 각각 647억원과 127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금융투자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는 대신에프앤아이, 대신저축은행, 대신자산운용, 대신경제연구소,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대신자산신탁, 싱가포르, 미국, 일본 현지 법인 등이 있다. 2019년 5월 부동산신탁업 회사인 대신자산신탁, 지난해 5월 동경현지법인 설립했다. 현재 영업전략의 다변화를 통해 자산관리 컨설팅 강화, 해외업무 확대, 부동산 및 PF 구조화증권 관련 IB 업무 등을 강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