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액 2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SK텔레콤을 이끌어갈 새 CEO에 유영상 대표가 선임됐다. SK텔레콤은 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SKT 2.0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으로 유영상 MNO(무선통신) 사업대표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유영상 신임 대표이사 사장(CEO)은 2000년 SK텔레콤 입사 이후 SK텔레콤 와 SK C&C에서 신사업 투자 및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전담해왔으며,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 실무를 총괄하는 등 SK그룹 내 신사업 발굴 및 M&A(인수합병) 전문가로 성장해왔다.
2019년부터는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로서 AI·5G 기반 유무선 통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구독∙메타버스 서비스 등 신성장 사업 발굴을 주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SK텔레콤 2.0 시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왔다.
유 사장은 1일 오후 CEO 취임 첫 공식행사로 모든 구성원 대상의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로운 비전과 경영철학, 기업문화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신임 CEO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SK텔레콤은 안정적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 디지털 등 신성장 동력을 강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1등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할 예정이다. 유영상 사장은 “새롭게 탄생한 SKT는 안정적인 ICT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과 기술, 서비스를 중심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서비스 컴퍼니다운 자부심을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이 올해 매출액 19조5365억원, 영업이익 1조5258억원(영업이익률 7.80%), 당기순이익 2조65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비 각각 4.88%, 13.43%, 76.74% 증가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