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507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 당기순이익 131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비 각각 64.15%, 196.12%, 134.97% 크게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4111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 당기순이익 847억원으로 3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컨센서스 상회)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신규 제품 수주에 성공하며 자연스럽게 3공장의 가동률이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에만 ‘Roche’사, ‘MSD’사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수주 금액 71억 달러를 돌파했다. 3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짐에 따라 설비의 효율화에 만전을 기울이는 가운데, 4공장의 조기 수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237억원, 408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준의 실적(연간 매출액 1조1649억원, 연간 영업이익 2928억원)을 이미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