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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민준홍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잔여지분 인수를 완료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사진=KB국민은행]

올해 4월 KB국민은행은 프라삭의 지분 7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캄보디아 경제가 심각한 피해를 입자 최대주주 KB국민은행과 프라삭 기존 경영진의 공동경영 체제로 돌입해 위기에 대응해 왔다.


KB국민은행은 높은 자본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프라삭의 해외 자금조달과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적극 지원했다. 


이에 프라삭은 전년비 5% 증가한 1조90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또 마이크로파이낸스(MFI) 시장점유율 44.6%로 전체 금융기관 기준 4위의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에 진행될 예정이던 잔여 지분 인수 결정이 앞당겨졌다. ADB(아시아개발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이 2021년에는 1.9%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나 2022년에는 5.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KB국민은행은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을 보유한 캄보디아의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프라삭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글로벌 Biz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잔여지분 인수를 기점으로 KB의 핵심역량과 노하우 전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프라삭의 상업은행 전환을 통해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KB가 가진 핵심역량을 프라삭 고유의 경쟁력에 접목시킬 계획이다"라며 "프라삭은 향후 캄보디아 리딩뱅크를 넘어 KB의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과정에서 전략적인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junhong2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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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20 11: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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