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가 식약처 컨설팅 사업을 통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종근당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맞춤형 QbD 컨설팅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QbD(Quality by Design)는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를 하나로 통합해 모든 과정을 관리하고 분석하는 새로운 의약품 개발 방식이다. 과학적 근거와 통계적 검증을 기반으로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내 중앙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종근당바이오]

종근당바이오는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현재 개발중인 생물학적 제제 의약품에 대해 3개월간 기술 지원을 받는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QbD시스템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개발하는 제품에도 QbD방식을 적용해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품질은 높여 국제적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의약품 수출 시 QbD 자료를 요구하는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형 QbD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품질을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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