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카카오엔터, 멜론 합병 1일 공식 출범... "스토리·뮤직·미디어 중심 개편"

  • 기사등록 2021-09-01 13:46:15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가 멜론컴퍼니와의 합병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1일 공식 출범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페이지컴퍼니, M컴퍼니, 멜론컴퍼니 3개의 CIC 체제에서 벗어나 스토리, 뮤직, 미디어 등 3개의 주요 사업 분야를 중심 축으로 통합 개편을 단행했다. 엔터 산업 전 분야와 카카오엔터의 IP 밸류체인 효과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도약을 기약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멜론컴퍼니와의 합병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1일 공식 출범한다. [이미지=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부문은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두 개의 플랫폼이 국내 사업을 견인할 예정이다. 카카오웹툰은 IPX(IP eXperience)와 국내 프리미엄 IP를 한데 모아 지난달 론칭을 마쳤다. 앞서 론칭한 태국에서도 카카오웹툰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대 마켓에서 8월 한달 간 누적 매출 기준, 모든 경쟁 플랫폼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뮤직 부문에선 멜론과 기존 M컴퍼니에서 리드해온 음악 기획-투자-유통 비즈니스가 결합해 시너지를 본격화한다. 카카오엔터는 스타쉽, 플레이엠, 플렉스엠, 크래커 등 산하 레이블을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간 12만 곡의 음원을 기획, 제작하며, 총 70만여 곡의 음원 유통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로 새롭게 편입된 멜론은 지속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합병 소식과 함께 TOP100 차트 도입을 단행한데 이어, 플랫폼의 UX/UI 개편을 통한 유저 편의성 향상, 아티스트 중심의 운영 정책 강화 등 굵직한 변화들을 앞두고 있다.


미디어 부문은 톱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확보한 우수한 기획·제작 역량과 탄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바일, TV, 스크린까지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영상 콘텐츠 사업을 더욱 가속화한다. 특히 글로벌을 겨냥한 슈퍼 IP의 기획·제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9-01 13:46:1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