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동반한 늦장마에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이 장마철 보일러 관리법을 소개했다.
경동나비엔은 여름철에는 보일러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며, 여름 폭우에 미리미리 관리하고 점검할 수 있는 생활속 ‘보일러 관리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여름에도 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꽂아 둬야
보일러 전원 플러그는 여름이라도 꽂아 두는 것이 좋다.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장마철 높은 습도로 순환 펌프와 송풍기 등 내부 회전 부품이 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꽂아 둔다면, 24시간 이상 보일러를 작동시키지 않을 경우에도 내부 회전 부품이 굳는 것을 방지하는 ‘고착 방지 기능’이 30초간 자동 작동하여 잔고장 없이 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때는 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보일러 연통은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보일러 연통의 이탈·파손되면 배기가스 누출의 원인이 되어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보일러 연통과 외관을 눈으로 직접 살펴보며 찌그러지거나 갈라진 틈이 없는지, 손으로 흔들었을 때 보일러 연통이 심하게 흔들리거나 빠지지는 않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점검 시 가스 중간 밸브는 잠근 상태에서 전원 플러그는 뽑고 연통이 식은 상태에서 점검해야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가스 누설 점검은 가스배관 연결부에 식기 세정제를 물에 혼합하여 거품이 충분한 상태에서 적시면서 거품이 커지는 것으로 가스가 누출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때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문가의 서비스 받는 것이 좋다.
◆중증 문제는 전문가 상담이 필요해
점검 중에 기능상 문제가 의심될 때에는 보일러를 무리하게 작동시키거나 직접 수리하지 않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보일러 명판 및 설치 환경, 실내 온도 조절기 3가지 사진만 업로드하면, 보일러 실내조절기에 뜬 에러 코드를 인식해 문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준다. 문제 내용은 공식 대리점과 A/S 엔지니어에게 함께 공유되어 서비스 요청시 빠르고 정확한 A/S를 받을 수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보일러는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한 가전으로, 특히 여름철에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보일러를 훨씬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