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07억원, 영업이익 265억원, 당기순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각각 18.60%, 17.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은 12.90%, 영업이익은 81.50% 늘어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3235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원으로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명품 수요 증가로 해외패션 부문과 수입 화장품 사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중 최고 실적이다.
사업 부문 별로 명품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 증가와 보복소비 영향으로 럭셔리 브랜드 매출이 증가하면서 해외패션 부문 매출이 전년비 15.90% 증가했다. 코스메틱(화장품) 부문은 고급 향수 사업 확장과 국내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비 44.60% 늘었다. 국내패션 부문 역시 자주 사업부를 앞세워 히트 상품 개발과 온라인 매출 증가로 성과를 거뒀다. 이커머스 사업은 온라인을 통한 명품 구매가 활발해지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상반기(1~2분기) 매출액 6826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사상 최고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비 11.80%, 407.7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