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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푸름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윤창운)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415억원, 영업이익 745억원, 당기순이익 483억원을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31%, 53.25%, 84.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자동차, 상사부문 주요 3개 사업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1247억원, 영업이익 748억원, 당기순이익 495억원이었다.


코오롱글로벌 송도사옥.[사진=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에서는 주택 및 건축사업의 외형이 늘어나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고,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 호조 및 착공 프로젝트 증가로 영업이익이 27% 늘었다. 상반기 신규수주 2조 819억원, 7월말 기준 2조4682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수립했던 수주 목표액(3조1100억원)의 79%를 달성했다.


자동차 부문도 수입차 판매 호조 및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4578억원, 영업이익은 105% 성장한 207억원을 기록했다. BMW X시리즈 선호도 증가로 신차 판매량이 늘어났고 A/S 실적도 확대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상사부문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익이 나지 않던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고 로봇청소기(로보락) 및 전기지게차 등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며 체질 개선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leeblue@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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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05 10: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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