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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3Q 영업익 690억…전년비 36.50% ↑ ‘어닝 서프라이즈’

- “주택 프로젝트 공정, 정산이익, 원가율 개선”

  • 기사등록 2021-11-04 13: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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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윤창운)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714억원, 영업이익 690억원, 당기순이익은 4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비 각각 19.60%, 36.50%, 58.30%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글로벌 본사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의 3분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1조1895억원, 영업이익 625억원, 당기순이익 381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컨센서스 상회)를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3분기 건설부문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전 사업부문이 고루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건설 부문은 3분기 매출액 53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4.80%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540억원으로 전년비 36.50% 증가하며 수익률이 개선됐다. 주택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순조롭고 준공정산이익 및 진행프로젝트 원가율 개선이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통 부문은 고가 SUV 차량 판매가 증가하면서 390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오토케어서비스를 인수한 이후 매출액은 전년비 4.0% 증가했지만 일부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비 13.80% 감소한 138억원을 기록했다. 상사 부문은 매출액 1179억원으로 전년비 51.20% 증가하며 전 사업부문 중 가장 큰 성장률을 달성했다. 니봇, 샤클라 등의 로봇청소기와 BYD 전기지게차 등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며 체질을 개선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3분기 누적(1~9월) 매출액 3조5158억원, 영업이익 1903억원, 당기순이익 1267억원을 달성해 전년비 각각 30.60%, 47.50%, 81.50%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주택을 중심으로 한 최대 신규수주가 예상된다"며 "올해 신규수주 목표 3조1000억원 중 3분기 누적 기준 2조6000억원을 달성하며 84%의 양호한 달성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오롱글로벌이 풍력발전을 통해 2030년까지 1600억원의 그린수소 생산 목표를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따라 풍력사업 추진 현황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가덕산 풍력과 경주 풍력을 합쳐 총 80.7MW의 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가덕산풍력 2단지가 오는 2022년, 양양풍력발전단지가 2023년 준공 예정이며, 관련해서 총 1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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