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식품주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푸드나무(290720)(대표이사 김영문)으로 조사됐다.
푸드나무 상품들. [사진=푸드나무 홈페이지]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푸드나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62억원으로 전년비 57.39% 증가했다.
식품주 21Q1 매출액.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하림(136480)이 37.18%, 선진(136490)이 36.56%, 체리부로(066360)가 29.87%, 마니커(027740)가 28.42%, 윙입푸드(900340)가 27.56%, 우성사료(006980)가 25.63%, 정다운(208140)이 20.75%, 빙그레(005180)가 20.38%, 교촌에프앤비(339770)가 17.44% 증가했다.
푸드나무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자료=버핏연구소]
1위를 기록한 푸드나무는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과 다이어트 큐레이션 마켓 ‘피키다이어트’, 피트니스 용품 전문 플랫폼 ‘개근질마트’ 등 간편건강식 등의 플랫폼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푸드나무, PB상품 판매 호조
푸드나무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62억원, 3억원, 3억원으로 전년비 57.39% 증가했고, 62.50%, 62.50% 감소했다.
푸드나무 최근 실적. [자료=버핏연구소]
푸드나무의 올해 1분기는 매출액이 PB상품 판매 호조로 고성장세가 지속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10억원 상당의 할인쿠폰 지급, 상품 증정행사 등의 일회성 비용이 집행되며 전년비 감소했다. 한편, 카테고리 내 독보적 플랫폼에 기반한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와 외형성장이 주목되는데, 1분기말 기준 가입자수는 161만명(랭킹닭컴 141만명)으로 고성장이 지속됐다.
푸드나무 대표상품 닭가슴살. [사진= 푸드나무 홈페이지]
푸드나무의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하고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랭킹닭컴 가입자는 2분기 말 기준 180만명이 기대되며, 개근질, 피키다이어트를 포함한 전체 가입자 수는 2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오렌지 멤버스를 출시했는데, 연간 기준 일정 금액을 선납하면 높은 적립률, 패키지 상품, 특급배송 우대 등을 적용하는 개념이다. 중장기 득(가입자 증가와 재구매율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이 단기 실(마케팅 관련 비용 증가)을 상회한다는 판단에서 시행되는 전략이다.
푸드나무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푸드나무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1.76%이다. 21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33.00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3.48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5.94배이다.
◆푸드나무와 김영문 대표
김영문 대표는 2013년 푸드나무를 이끌어 왔다. 최근 푸드나무는 중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중국 사업이 올해 들어 탄력을 받기 시작했고, 이르면 3분기 말 중국 현지에서 닭가슴살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푸드나무는 2019년 중국 현지 기업인 '윙입푸드'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중국 사업 진출을 예고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돌발변수를 만나 계획이 지연돼 왔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나아지면서 현지 생산 설비 구축과 판매를 위한 인허가 작업 등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고, 올해 안에 본격적인 상품 판매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또, 닭가슴살에서 복합 F&B 기업으로의 변모도 지속되고 있다. 탄산수(원에이엠 스파클링), 보조식품 등 다양한 품목들을 선보이며, 순현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