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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민교 기자]

21일 신한금융그룹은 ‘탄소중립 은행 연합(NZBA)’의 창립 서명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NZBA 창립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 등 23개국 43개의 금융기업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선 신한금융과 KB금융이 참여했다. 


NZBA는 UN 주도하에 설립된 연합으로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 대비해 발족한 ‘탄소 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 연합(GFANZ)’의 구성 연합이다. GFANZ는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금융 연합체로 구성돼 있으며 NZBA는 그 중 은행 부문 탄소중립 연합체이다.


NZBA에 가입한 금융사들은 2050년까지 대출, 투자 등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탄소중립으로 만들기에 합의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작성된 수치는 최소 5년마다 재검토하고, NZBA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매년 달성 현황을 공유한다.


NZBA의 가이드라인은 중장기 목표 설정, 정기적 목표 검토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에 맞춰 NZBA에 가입한 금융회사들은 매년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기준에 따라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각 회사 이사회에 탄소중립 전략 이행 사항을 보고하게 된다.

신한금융그룹 CI. [이미지=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이외에도 국내 금융사 최초로 탄소회계 금융협회에 가입하고 국내 탄소배출권 할당 대상업체와 온실가스 및 탄소배출량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모니터링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실시 중에 있다. 또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가이드를 제공하는 SBTi 가이던스에 따라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분기별로 현황을 점검 중에 있다.


박성현 신한금융 부사장은 “작년 신한금융이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선언한 이후 NZBA 설립 추진에 적극 협력했다”며 “내부적으로 관리 역략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 기업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mk223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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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21 19: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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