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덕군과 강화도에서 해상케이블카 및 대관람차를 즐길 수 있다.
8일 DL건설이 관광인프라 사업과 관련한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DL건설은 경북 영덕군 해상케이블카와 대관람차 조성, 강화도 석모도 해상케이블카 조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DL건설은 350억원을 투입해 (주)영덕해상케이블카와 손잡고 영덕군 해파랑공원과 삼사해상공원을 잇는 1.4km의 해상케이블카를 조성한다. 더불어 (주)디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덕군 해파랑공원에 높이 140m, 직경 120m 규모의 '영덕아이(EYE)'를 조성한다. 이는 국내 최대이며 세계에서 5번째 높은 규모로 총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된다.
같은 날 강화석모케이블카(주)와 강화 석모도 해상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석모케이블카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와 삼산면 석포리를 잇는 1.8km 길이의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한다.
DL건설은 지난해 3월 임진각 남쪽에서 북쪽의 민간 통제 구간까지 관광할 수 있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준공한 바 있다. 현재는 전남 해남군 진도군의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와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사업 등을 건설 중에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케이블카 사업뿐만 아니라 대관람차, 모노레일, 짚와이어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관광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